제주도 여행일정 - 3일차


#Introduction

제주도 여행의 3일 차가 되니, 긴장감이 조금씩 풀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 촬영으로 인해, 피로도가 조금씩 올라가게 되었네요. 하지만, 여행하는 기간 동안 조금 더 힘내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조금 더 부지런하게 이동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동안, 사진동호회 회원의 형님들과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사이에 제주도에 추천 출사지를 몇몇 추천받아서 이동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의 혼자여행 3일차 일정

###3일차(19일) / 목요일
05:00~05:00 기상
05:30~06:20 이동 / 일출촬영 (06:01 일출시간)
07:00~08:00 복귀 & 정비 
09:40~09:55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10:30~12:20 천제연폭포
13:30~13:50 도순다원
14:55~15:40 중문색달해수욕장
16:40~19:20 새별오름(일몰)
21:10~01:25 (차박) 1100고지근처 / 은하수 촬영


3일차 일출촬영 / 범섬일출


(범섬의 위치를 보고 일출/일몰지도를 참조하여 위치 선정)




3일 차 일출 촬영은 범섬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날씨가 계속 좋고, 제주도 여행 기간 동안 오메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출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여행 기간 동안 일출 장소와 일몰 장소를 미리 찾아보고 이동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숙소를 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출 장소로 이동하는 이동시간 및 숙박비용을 고려하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일 차가 되어도 적응이 되지 않는 것은, 일출 촬영지만 검색하고, 현장에 도착하였을 경우 어디서 촬영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해가 뜨는 방향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서 알 수 있지만, 바다의 수평선으로부터 오메가를 보기 위해서는 태양이 섬으로부터 가리지 않는 곳을 찾아야 하는데, 피곤함에 정보를 조금 더 찾아보지 못하였던 일출이었네요.  날씨가 좋아서 오늘도 오메가를 볼 수 있었지만, 섬 뒤로 해가 뜨게 되어 아쉬움을 뒤로한 채 숙소로 이동하여 일과를 준비하였습니다. 


#주상절리대 & 천제연폭포 & 도순다원 & 중문색달해수욕장

숙소로부터 짐을 정리 후, 같은 숙소에 머무른 형님께 인사를 드리고 다시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주상절리대부터 이동하였습니다. 제주도의 관광지는 주차요금 및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항상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고 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동 시, 물과 간식을 사 먹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참고로 전기차는 관광지에서 주차비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대에서는 입장 후 바닷가를 따라 이동을 해야 하는데, 사람들 따라 이동을 하다 보니 그 멋진 절벽을 보지 못하고 10분 만에 빠져나왔습니다. 다시 들어갈까 하였지만, 재입장 불가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와서 구경하는 거로 기약을 ... 

#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는 장노출을 촬영하기 위해서 ND 필터와 삼각대를 가지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달리 천제연폭포는 관람 시간이 1~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관광지를 혼자 돌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사진 촬영 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였지만, 천제연 폭포 3곳을 돌고 나오는데 이동소요시간이 조금 필요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오는 관광지이다 보니,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 시, 사람을 피해 풍경만 촬영하기 위해서 조금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으니, 빠른 시간 내 둘러보기를 원하신다면 조금 이른 시간에 관광하시길 권장합니다. 



#도순다원


  도순다원은 사진동호회에 있는 형님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넓고 넓은 곳이었고,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사진을 찍거나 구경하로 오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물론, 현지에 도순다원의 녹차 밭을 가꾸는 분들이 계시기에 조심히 다니면서 사진 촬영을 하시길 권합니다. 

겨울의 도순다원은 눈으로 덮인 녹차 밭과 제주도의 한라산을 볼 수 있는데, 글을 작성하면서 본 블로그의 사진이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겨울에 제주도에 온다면 꼭 한번 더 둘러보고 싶은 맘입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


  책과 블로그 등을 참조하여, 중문 색달해수욕장을 찾아보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직접 획득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식당과 넓은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이 있습니다. 중문 색달해수욕장을 찍기 위해서는 커피숍 정원으로 들어와서 끝까지 들어오면 그 넓은 view를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넓은 그 바다를 보면서 조금 더 광각렌즈로 찍으면 얼마나 이쁠까 하는 상상을 하곤 했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렌즈에 만족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넓은 중문 색달해수욕장을 걸어보면서 지나간 일들을 하나씩 생각하며 조금 걸어보며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중문 색달해변해수욕장에서 촬영 후 일몰 시간이 다가와서 슬슬 일몰촬영지 장소를 확인 후 이동하였습니다. 

새별오름에서 


제주도 군산오름은 차로 이동 후, 오름까지 등반(약 15~30분) 정도 가능합니다.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민둥산처럼 생겼습니다. 그리고 주차 후 좌측에서 등반 후 우측(한라산을 바라보며)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많은 블로그에서 추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몰 촬영을 위해 등반을 하기때문에 해가 지기 전 한라산쪽 방면으로 등반하며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오름을 다녀오고나서 이야기지만, 양쪽 방면 다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구두 말고 운동화를 신고 이동하시길 권합니다. 


  2일 차 군산오름에 오르고 나서, 일몰 촬영을 위해 삼각대를 설치하고 기다리니 많은 사람이 오름을 와서 사진 촬영 후 바로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일몰인데, 조금 더 기다렸다가 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옆에 계시던 한 분이 카메라 앞 시야를 가려 조금 비켜달라고 요청을 드렸더니, 일몰 종료 시까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이분도 저 때문에 금방 내려가려고 하던 것을 일몰까지 보고 내려가셨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면서 각자의 삶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많은 분이 비슷한 경험을 획득하고 혼자 떠나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을 알게 되었는데, 각자의 방법대로 여행을 하며, 그 문제에 대해 해소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만나 이야기를 나뉜 세 번째뿐이신데, 헤어지게 될 때, 주차장에서 번호 교환을 하였습니다. 아직 연락을 주고받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행지에서 만난 다른 삶을 살고 계신 분으로 기억에 남아있네요. 





#새별오름에서 차박결정과 전기차량

  새별오름에서 이후 숙소를 결정하려고 하였으나, 너무 늦은 시간이고, 이후 날씨가 좋아서 별을 촬영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차에서 숙박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별오름에서 1100고지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고 출발하려고 하였으나, 새별오름에서 만난 분과 인사드리는 중 급하게 전기 차량의 트렁크 문을 닫았습니다. 이때, 트렁크 문에 카메라 가방 끈이 걸리게 되어 트렁크의 문이 잠겨버리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차량의 열쇠와 기타 등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문을 열어보았지만, 열리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새별오름에서 오후 7시가 되어 일몰 후, 모든 인원이 다 빠져나가 혼자 남게 되어 정말 무서웠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하나도 없는 이곳에서 지나가는 차량은 더더욱 없을뿐더러 날씨마저 점점 추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기 차량의 트렁크와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이곳저곳에 트렁크 잠겼을 때, 여는 방법에 대해 해결책을 찾아보았지만, 열리지 않아 포기하고 출발하는 찰나, 차량의 계기판에 트렁크가 제대로 잠기지 않았다는 표기가 떴습니다. 시동을 걸고 나서일까, 트렁크를 다시 열어보니 쉽게 열려 다행히 짐을 꺼내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결 후, 차박 및 별 야경촬영을 위해 1100고지로 이동하였습니다. 


1100고지에서


  먼저, 조금 색다른 경험을 위해 차박을 결정하였지만, 정말 좋지 않은 결정이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1100고지에 다른 분들도 별 사진 촬영을 위해 왔지만, 전기차 특성상 자동으로 라이트가 켜져 조절이 불가하여 다른 분께 방해가 되었습니다. 카메라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 전기차의 시동을 계속 켜두고 있어야 하는데, 라이트가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ON/OFF가 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겸 시동을 끄고 차 안에서 대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창문을 두드리는 인원이 있지를 않나, 한밤중에 1100고지에서 사진 촬영하는 인원이 엄청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바람에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1100고지에서 별 사진 촬영을 포기하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중 화장실이 급하여 중간에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들어가 보니, 제주도민 한 분이 별을 관찰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네이버 카페 중 제주도의 별 사진 찍는 동호회 회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천체망원경을 가지고 별을 보고 계셨는데, 조금 있으면 많은 회원이 모인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여기서 별 사진을 촬영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오지 않기에 물어보니, 날짜를 잘못보고, 왔다고 합니다. ^^;; (허당...^^;;) 
  순간, 새별오름으로부터 지금까지 일정이 좋지 않다고 느껴 차에서 숙박하고, 별 사진은 포기 및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잠을 자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숙면을 못해서 졸음 운전을 하면 안되기에 별 사진을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하시는 분이 계실 때, 별사진을 찍어보았지만, 카메라 셋팅방법 및 은하수가 뜨는 위치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서 조금 삽질하면서 찍어보았지만, 노이즈가 가득한 사진을 보고 바로 포기하였습니다. 

  •  여행 종료 후, 물어보니 별 사진은 조리개 최대개방 + ISO는 노이즈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올려서 노출을 길게 하여 촬영한다고 합니다. 은하수를 찍기 위해서는 노출을 길게 하기보다 ISO를 올려서 은하수가 보이는 방향을 찾은 후, 카메라 셋팅을 변경하여 장노출로 촬영한다고 합니다. (글로만 작성해두었는데, 구글링을 통해 별 사진 찍는 방법정리가된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3일차 여행의 마무리 

3일 차 여행을 하면서, 일정이 아침 일찍 일출 촬영 후 늦은 밤 일몰 및 별 사진으로 인해 무리한 체력을 소비하였습니다. 너무 피곤한 마음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과 4일 차의 일정을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일차의 일정을 급하게 정한게 아닐까 하지만, 여행일정의 중반부에 들어오니 이것저것 많이 걱정되고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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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 범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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